예술마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 2.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전주의 서학동은 한때 관광지로 주목받지 못했던 평범한 주거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감성적인 골목과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예술마을'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섬세한 손길이 있었다.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벽화 몇 개를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과 예술가의 시선을 공간 속에 녹여내는 작업이었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낡은 골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감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디자인으로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글은 서학동이 어떻게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 재생의 대표 사례가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1. 서학동의 과거: 오래된 주거지에서 소외된 공간으로 서학동은 전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지 오래된 주택가였다. 좁고 휘어진 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