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년 약 500만 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 이 중 상당량이 가정에서 발생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히 양심의 문제를 넘어 지구 온난화에 직결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배출의 핵심 요인이다.
특히 냉장고 속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조용히 썩어가는 경우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는 냉장고를 정리하는 작은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1. 장보기 전 냉장고 체크하기
장을 보기 전, 냉장고 속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으로 내부 사진을 찍어두면 장 볼 때 중복 구매를 막을 수 있다.
2.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구분하기
많은 사람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무조건 버린다.
하지만 소비기한까지는 먹어도 안전한 경우가 많다. 정확한 개념을 알아두자.
3. 선입선출 원칙 적용하기
냉장고 안에서 새로 산 음식을 뒤에 넣고, 오래된 음식을 앞으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먼저 들어간 음식이 먼저 나간다’는 원칙은 마트보다 가정에 더 필요하다.
4. 소분 용기 활용하기
남은 반찬이나 식재료를 투명한 소분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음식의 존재를 잊지 않게 된다.
라벨링까지 함께 하면 더 효과적이다.
5. 일주일에 한 번 ‘냉장고 파먹기’ 실천하기
한 주에 하루는 장을 보지 않고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로만 식사를 해보자.
의외로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가 탄생할 수 있다.
6. 정기적인 냉장고 청소 루틴 만들기
한 달에 한 번 냉장고 전체를 비우고 청소하는 루틴을 만들면, 유통기한 지난 음식도 발견할 수 있고 공간도 정리된다.
7. 음식 보관법 공부하기
같은 재료도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간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토마토는 냉장 보관보다 상온이 더 오래 간다. 보관법을 익히는 건 지구를 위한 공부다.
냉장고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지만, 가장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만드는 공간이기도 하다.
냉장고를 정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지구를 위한 진지한 실천이 될 수 있다.
오늘 당장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낭비 없이 음식과 지구를 아끼는 루틴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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