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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 2.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전주의 서학동은 한때 관광지로 주목받지 못했던 평범한 주거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감성적인 골목과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예술마을'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섬세한 손길이 있었다.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벽화 몇 개를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과 예술가의 시선을 공간 속에 녹여내는 작업이었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낡은 골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감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디자인으로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글은 서학동이 어떻게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 재생의 대표 사례가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1. 서학동의 과거: 오래된 주거지에서 소외된 공간으로 서학동은 전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지 오래된 주택가였다. 좁고 휘어진 골..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 1. 성수동 수제화 거리 성수동은 오랫동안 공장과 수제화 제작소가 밀집한 산업 지역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간은 낡고 사람들의 발길도 뜸해졌지만, 최근 몇 년간 성수동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디자인이 있었다. 낡은 간판을 바꾸고, 회색 골목에 생명을 불어넣은 벽화가 등장했으며,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한 안내판과 휴식 공간이 설치되었다. 이 글은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공공디자인이 실제로 어떻게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고, 지역 경제에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1. 과거의 성수동: 수제화의 심장이자, 잊힌 거리 성수동은 1970~90년대까지 대한민국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다. 좁은 골목 안에는 작은 공장들이 밀집해 있었고,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된 수제화가 전국으로 퍼져 나..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10. 1일 1기후행동, 30일간 실천 루틴 만들기 무언가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루틴이 필요하다.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일도 마찬가지다.하루에 하나씩,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반복하면, 30일 뒤에는 지구를 생각하는 삶이 습관이 된다.‘1일 1 기후 행동’ 은 환경 보호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꾸준한 방법이다. 1. 30일 실천 예시 리스트1일: 텀블러 들고나가기2일: 냉장고 음식 재사용 요리하기3일: 자전거로 마트 가기…30일: 지구에 편지 쓰기 & SNS 공유 2. 체크리스트 활용하기표로 만든 체크리스트를 프린트해 냉장고에 붙여두면 실천율이 올라간다. 3. SNS 공유로 실천 독려하기친구나 가족과 챌린지를 함께 하면 동기부여가 되고, 환경 메시지도 확산한다. 4. 실천 후 느낌 기록하기매일 짧은 일기처럼 실천 후 느낀 점을 적으면 더 오래 기억..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9. 베란다 텃밭으로 실내 탄소중립 시작하기 도시 속 작은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텃밭은 단지 채소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도심 속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다.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듯, 우리의 실천도 공기와 환경을 바꿀 수 있다. 1. 초보자용 작물 선택하기상추, 쪽파, 바질은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고, 빠르게 자란다.2. 텃밭 만들기 준비물화분, 배양토, 물 빠짐 구멍,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공간이면 충분하다.3. 물 주기 루틴 만들기아침 시간대에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여름에는 1일 1회, 겨울에는 2~3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4. 유기비료 사용하기음식물 쓰레기나 커피 찌꺼기를 발효시킨 유기비료는 친환경적이고 재활용까지 가능하다.5. 수확의 즐거움 + 환경 교육 효과아이들과 함께 기르면..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8. 전자영수증 사용으로 종이 낭비 줄이기 마트나 카페에서 받는 영수증 한 장.하루 200만 장 이상의 종이 영수증이 한국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천 그루의 나무가 매년 베어진다.작은 종이 한 장이 만들어내는 탄소 배출, 에너지 낭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전자영수증 사용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지구를 위한 선택이다. 1. 전자영수증이란?이메일, 문자, 앱 알림 등으로 영수증을 받는 방식이다.실물 출력이 없으므로 종이 사용이 없다.2. 카드사 앱 설정으로 쉽게 활성화 가능대부분 카드사 앱에서 영수증 비활성화 기능을 지원한다.초기 설정만 해두면 자동 적용된다.3. 보관과 정리에 용이디지털 기록은 검색과 저장이 쉽고, 세무 관리에도 유리하다.4. 영수증 용지의 문제점대부분 감열지이며,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환경호르몬을 포함할 ..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7. 친환경 세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제는 하수도를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일반 세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와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결국 인간의 식탁으로 되돌아온다.이러한 순환을 끊기 위해 가장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친환경 세제 선택이다.우리의 세탁 생활 하나가 지구를 오염시키는지, 지키는지 결정한다. 1.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성분천연 계면활성제, 식물성 오일 베이스 성분은 자연에서 분해가 빠르다.2. 포장재까지 고려한 제품 선택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리필 형 제품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준다.3.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세정력친환경 세제는 고농축인 경우가 많아 소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4. DIY 천연 세제 만들기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 등으로 집에서 직접 세제를 만드는 것도 ..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6. 출근길 바꾸기, 도전! 하루 1km, 단 15분을 걷는 것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자동차는 1km마다 평균 18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반면, 걷기는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 방식이다.출근길의 작은 선택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강력한 실천이 된다. 1. 걷기의 환경적 의미1년간 5km를 도보로 출근하면 자동차 기준 약 450kg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2. 도보 출퇴근 장점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 면역력 향상 등 걷기는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인다.3. 걷기 연습관 만드는 팁매일 일정 시간 걷기 알람 설정, 만보기 앱 활용, 음악/팟캐스트와 함께 즐기는 산책 루틴4. 자전거 활용도 고려하기장거리 이동에는 자전거도 좋은 대안이 된다.자전거는 1km당 탄소 배출량..
지구를 위한 생활 실천 No5. 지역 농산물 소비 당신이 오늘 먹은 식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온 수입 농산물은 운송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반면,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는 이동 거리가 짧아 탄소 배출이 적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단순한 장보기 습관 하나가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소비가 될 수 있다. 1. 로컬푸드란 무엇인가?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농산물로, 일반적으로 수확 후 24시간 내 유통된다. 2. 수입 농산물의 탄소 발자국아보카도 1개가 비행기로 이동하며 배출하는 탄소량은 0.3kg 이상이다.멀리서 오는 식재료일수록 탄소 부하가 크다. 3. 지역 직거래 장터 활용하기지역 마트, 로컬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은 좋은 구매처다.농부와 직접 소통할 수 ..